인천시, 5개 공사·공단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19일 우선 구매 업무협약…인천시사회적경제연합회 출범

18-07-19 16:16ㅣ 이창열 기자 (retour70@gmail.com)

인천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박남춘 시장과 인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경제단체 대표, 인천도시공사 등 5개 공사·공단 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사회적경제기업단체와  공공기관과의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의 판로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3월 6일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구매 촉진과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5개 공사·공단은 관내 629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총 구매액의 3% 범위에서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인천우수상품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사회적경제기업이 공급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홍보 및 판로개쳑을 위해 마련된 이 박람회에는 5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가해 19,20 양일간 전시 및 구매상담, 이벤트 등의 행사를 갖는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장에서는 마을기업협의회,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등 인천지역 3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인천시사회적경제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중앙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우수상품박람회를 열고 '사회적경제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3개 사회적경제기업단체는 연합회 구성을 통해 판로개척과 사회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사회적경제연합회 출범은 인천시의 ‘사람 중심의 사회경제 육성 전략'에 부합하는 움직임으로서 사회경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큰 획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연합회의 출범은 그동안 흩어졌 있던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을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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